2013년 8월 13일 화요일
신동엽 “아내가 이소라 나오는 프로그램 즐겨봐”
신동엽이 전 여자친구 이소라를 자신의 프로그램에 초대했다.
신동엽은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출연해 '앞으로 'SNL 코리아'에 꼭 한 번 초대하고 싶은 게스트가 누구냐'라는 물음에 "그런 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꼭 모시고 싶은 게스트가 있다. 누구인지 말씀드리기 힘들다. 10년 정도 후에는 그런 파격적인 느낌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10년 후에는 그분을 초대해도 많은 분들이 깜짝 놀라지 않을 것 같다"며 컬투가 지속적으로 주인공이 누구냐고 캐묻자 "예전에 유명한 분과 교제해 많은 분들이 내 교제 상대를 알고 계신데 아내도 굉장히 쿨하다. 그분과 사귀었을 때 아내도 나에 대해 오히려 호감을 갖게 됐다고 하더라. 어떤 매력이 있길래 멋진 여자분과 사귀나?라는 생각을 했다고 하더라"고 대답했다.
신동엽은 "결혼 초창기에도 TV 화면에 이소라가 나오면 빨리 리모콘으로 다른 채널로 돌려야 하나 잠깐 봐야하나 고민이 됐다. 빨리 돌리면 그것도 이상하지 않냐. 잘못 한 것도 아니고 죄를 지은 건 아니지만 계속 보는 것도 민망했다. 적당히 보다 다른 채널로 슬쩍 돌렸다. 나중에 아내는 이소라가 출연하는 '프로젝트 런웨이'를 너무 좋아해 집에서 혼자 보고 있더라"며 "10년 후에 그분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는다면 초대를 해 같이 콩트를 해보면 재밌을 것 같다. 실제로 'SNL 코리아' 측에 그 얘기를 했다. 아무리 쿨하다 하더라도 지금은 약간 이르지 않나 싶었다. 지금은 그분이 불편해할 것이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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