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세단이야기
2013년 8월 28일 수요일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먼저 떠난 아내 그리며…'뭉클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들은 일리노이주에 사는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에 대한 사연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해 96세인 프레드 스토보 씨는 지역 음악 스튜디오에서 주최한 작사·작곡 콘테스트에 '오 스위트 로레인'이라는 제목의 가사를 제출했다.
스토보 씨가 지은 '오 스위트 로레인'은 지난 4월에 사별한 아내를 그리며 지은 노래로 "그 좋았던 시절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라는 가사를 통해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후 스토보 씨의 가사를 접한 스튜디오 관계자는 동영상으로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특히 공개된 영상에는 노래와 더불어 스토보 씨와 아내가 함께 한 70년의 사진이 담겨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를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감동적이다",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하늘에서 아내가 행복해 할 것 같아", "진정한 사랑의 모습" 등의 반응을 보였다.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70년을 함께 한 아내와 사별...애절한 그리움 담아"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가 화제다.
미국 현지 언론들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오 ! 스위트 로레인'이라는 노래의 주인공은 96살 프레드 스토보 할아버지로 지역 음악 스튜디오가 주최한 대회에 직접 가사를 써 보냈다.
이 경연대회는 작곡가가 직접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담은 비디오로 참가 신청을 해야 했지만, 주최측은 할아버지가 보낸 가사에 감동을 받아 노래를 직접 부르지 않아도 참가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노래의 가사에는 “그 좋았던 시절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 "그대와 함께 했던 추억은 내 기억 속에 항상 남아 있을거야" 등의 내용이 들어 있다. 할아버지가 70년을 함께 한 아내가 지난 4월 세상을 떠나자, 아내에 대한 그리움과 사랑이 절절이 표현한 것이다.
이 노래는 할아버지의 사연에 감동한 스튜디오 관계자에 의해 유튜브에 공개됐다.
한편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 소식에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멋지다”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사랑은 영원하리” “96살 할아버지가 쓴 노래...단순 명료하면서도 감동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스피카, 컴백 하루 앞두고 라디오 '컬투쇼'에서 라이브 실력 과시
걸그룹 스피카가 컴백에 앞서 라디오에 출연해 라이브 실력을 선보인다.
스피카는 29일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 'Tonight'을 처음 라이브로 선보일 예정이다. 라이브를 통해 실력파 걸그룹 이라는 타이틀다운 면모를 과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피카의 새 앨범은 공개 전부터 이효리의 참여로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으며, 28일 음원 공개 직후 호평을 얻고 있다. 더불어 네티즌들은 스피카의 신곡 'Tonight' 의 컴백무대가 기대된다는 반응들이 대부분이다.
한편 스피카는 오는 30일 KBS2 '뮤직뱅크'를 통해 첫 컴백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마돈나 1년 수입, 1395억원 아직 건재해… 지난해 1위 오프라 윈프리는?
[이뉴스투데이 황정은 기자] 미국 팝스타 마돈나의 1년 간 수입이 화제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2013 리스트 오브 더 톱 어닝 셀러브리티(List Of The Top-Earning Celebrities)'에 따르면, 마돈나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억 2500만 달러(약 1395억 원)를 벌어들여 유명인사들 중 1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마돈나가 성공한 음악 경력으로 믿을 수 없는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12번째 정규앨범인 'MDNA' 월드 투어의 성공과 의류 브랜드, 향수 판매 등 다양한 투자로 수입을 올렸다"고 분석했다.
마돈나에 이어 2위에 오른 유명인사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로, 영화 <링컨>이 흥행에 성공하면서 같은 기간 1억 달러(약 1116억 원)를 벌어드렸다.
이 외에도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를 쓴 영국작가 E L 제임스, 미국 폭스TV <아메리칸 아이돌>의 심사위원으로 유명한 음반기획자 사이먼 코웰이 9500만 달러(1060억원)로 공동 3위에 올랐다.
한편, 지난해 1억 6500만 달러(약 1840억 원)를 벌어 1위를 차지한 '토크쇼의 여왕' 오프라 윈프리는 올해 수입이 작년의 절반 수준인 7700만 달러(약 859억원)에 그쳐 13위로 떨어졌으며, 차세대 마돈나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8000만 달러(893억 원)의 수익으로 10위에 이름을 걸었다.
마돈나 1년 수입 경악 '뭘로 이렇게 벌었어?'
톱스타 마돈나의 1년 수입이 공개됐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Forbes)는 지난 26일(현지시각)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의 1년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벌어들인 유명인사의 순위를 발표했다.
발표된 순위에 따르면 수입 1위는 1년간 1억 2500만 달러(한화 약 1395억 원)를 벌어들인 마돈나인 것으로 밝혀졌다.
마돈나는 자신의 12번째 앨범 'MDNA'의 월드 투어와 의류와 향수 판매 및 다양한 투자로 엄청난 수익을 올렸다고.
마돈나에 이어 수입 2위를 차지한 유명인사는 영화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로 같은 기간 동안 1억 달러(한화 약 1116억 원)의 수입을 기록했다.
영국 소설가 E.L 제임스와 방송진행자 하워드 스턴, 음반 기획자 사이먼 코웰이 각각 9500만 달러(한화 1060억 원)를 벌어 들이며 뒤를 이었다.
마돈나 1년 수입에 국내외 누리꾼들은 "마돈나 1년 수입 죽을 때까지 만져볼 수나 있을까" "마돈나 1년 수입 대단하다 정말" "마돈나 1년 수입 부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감자별' 김병욱 PD님, '똥' 이야기 왜 이렇게 많아요?
|오마이스타 ■취재/이선필 기자| 시트콤 '거장'이 돌아왔다. 분명 거장이란 칭호는 그에게 아깝지 않다. <순풍산부인과>(1998)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2000), 그리고 그 유명한 <하이킥> 시리즈를 내놓았던 김병욱 PD 말이다.
그가 적을 옮겨 새 작품을 선보인다. 친정 MBC를 떠나 CJ E&M 계열 채널인 tvN에 자리 잡은 그는 <감자별2013QR3>(이하 '감자별')라는 새로운 시트콤을 천명했다.
김병욱 PD는 2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마음껏 했다. 평소 SNS도 하지 않고 대민 접촉이 극히 적은 인물인 만큼 최근 그의 생각을 알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그가 시트콤을 놓지 않는 이유와 작품 발상, 그리고 캐스팅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김병욱 PD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이영철 작가가 현장에 함께했다.
<감자별>은 2013년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일일 시트콤이다.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주 4회 방송되는데 그 설정과 내용이 정말 '김병욱'스럽다.
"'하이킥'에 대한 반성…이번엔 그냥 웃을 수 있는 작품"
- 복귀 반갑습니다. 게다가 시트콤으로 돌아와 더욱이요. 근데 <감자별> 역시 전작 <하이킥> 시리즈처럼 여러 사회적, 정치적 메시지를 담아낸 작품인지 궁금해집니다.
김병욱(이하 '김'): "예전에 <하이킥>을 할 때 저에 대한 안 좋은 얘기가 있더군요. '드라마 병에 걸렸다' 뭐 이런 내용이었는데 이번엔 되도록 코미디를 많이 할 겁니다. 초반엔 가능한 한 즐겁게 보시게 할 겁니다. 너무 우울한 이야기를 다룬다는 지적이 있어서 이번엔 안 그러려고 노력하려고요.
제가 꼭 정치의식을 가진 건 아닌데 <하이킥>에 정치적 색깔을 담았다고 보신 분들이 많더라고요. 돌이켜 생각하면 어떤 이야기를 부질없이 넣으려고 했던 부분도 있던 거 같아요. 반성하고 있습니다.
특히 <하이킥3>는 무리하게 초반에 이야기를 이끈 경향이 있네요. 청년실업을 잘 다루면 괜찮은데 리서치를 잘 못했고, 관념적인 측면이 있죠. 정치적으로 옳은 드라마가 좋은 드라마가 아닌데 나도 모르게 그렇게 생각한 부분이 있어요. 이번엔 그냥 편하게 웃을 수 있는 작품을 하고 싶은 생각입니다(웃음)."
- 그간 매 작품마다 특이한 설정이 눈에 띄었는데 이번엔 소행성이네요. 특별히 미지의 행성을 소재로 끌고온 이유가 있나요?
김 : "우리 일상이 위기라고 생각했어요. 보통 일일극이나 주말극의 이야기 서사에 익숙해져 있는데 위기 의식에 조금은 다른 설정을 주고 싶었죠. 하늘에 감자처럼 생긴 행성이 떠있는 세상은 얼마나 다를까 상상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멜랑콜리아>라는 영화를 감명 깊게 봤어요. 우울증을 다룬 영화라지만 그 자체로 아릅답기도 하고요. 우리 <감자별> CG(컴퓨터 그래픽)도 아름다워요(웃음)."
- 아니 방금 전엔 웃기는 코미디를 하겠다면서 또 우울함인가요? 영화 <멜랑콜리아>가 모티브인 거네요?
김 : "굳이 말하자면 콘셉트를 가져온 건 맞아요. 사실 제 작품이 코미디가 주안점이지만 이야기가 좀 슬픈 지점도 있고, 허무함도 있습니다. 어떤 특정 지점이 있어요. 근데 이건 제가 가진 세계관이에요. 그걸 슬프게 생각하면 슬픈데 하나의 특징일 수도... 저와 함께 진행하는 이영철 작가는 어떤 생각인진 모르겠지만 맞춰주려고 노력하는 거 같아요(웃음)."
▲ <감자별2013QR3> 연출을 맡은 김병욱 PD와 극중 기도상 역을 맡은 배우 김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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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 확률 큰 시트콤, 8개월만 투자해달라고 부탁"
- 사실 김병욱 PD는 꾸준하게 시트콤 장르를 파왔습니다. 나름의 철학도 있을 거고 사명감도 있을 거 같아요.
김 : "시트콤은 힘들어요. 캐릭터가 15명이든 10명이든 다들 자기만의 이야기를 담아내야 하거든요. 드라마에선 캐릭터는 기능적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시트콤 속 캐릭터는 작은 캐릭터라도 언젠간 그의 이야기가 다뤄져요.
캐릭터도 살리고 코미디도 해야 하고, 매일 이야기도 만들어야 하니 어렵죠. 웬만해선 성공하기 어렵고 그래서 실패 확률이 90%가 넘어요. 또 그간 해왔던 이야기들과 겹치지 않아야 하고요. 이번에 작품을 하면서 시트콤 명맥이라도 이어보자는 생각이었어요. 그리고 실패 확률도 있지만 8개월만 투자해달라고 했죠."
- 확실히 MBC에서 tvN으로 옮기니 좋나요? 케이블 채널에 대해 여러 생각이 들 것 같아요.
김 : "사실 <순풍산부인과> 때부터 우리 팀 대본이 거칠기로 유명했어요. MBC에선 매일 심의실과 싸워야했죠. 방송이 청소년 시간대라 '지랄' 이런 단어도 못쓰더라고요. 별 건 아니지만 작은 어휘라도 전 그걸 고수해야한다는 생각이에요. 근데 케이블은 지상파 때보타 훨씬 거칠게 썼는데도 제재가 없더라고요(웃음).
또 지상파에선 시청률 15%가 안 되면 실패했다고들 하는데 케이블은 열혈 시청자가 찾아 본다는 맛이 있어요. PD라면 누구나 열형 시청자 층을 갖고 싶어 하잖아요. 또 다른 장점은 세트를 고정으로 지어놓는다는 것이에요. 제작하는 사람 입장에서 작품 기간 동안 세트를 갖고 있으면 편합니다. 큰 장점이 아닌 거 같지만 세트가 있으면 소품 하나도 자리가 바뀌지 않아 당황하지 않거든요. 보통 미니시리즈는 세트를 지으면 끝날 때까지 안 부수는데 우린 시트콤이라 항상 세트에 대한 불안함이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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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파 벗어난 기념…똥 이야기 마음껏!"
- 방송 시간대와 심의 얘길 들으니 갑자기 PD님이 주로 다뤘던 화장실 유머가 생각나네요. <감자별>에도 그런 화장실 유머가 여전히 있나요?
김 : "화장실 유머 있습니다. 제 입으로 말하긴 좀 그렇지만 첫 대본을 배우들에게 보여드렸더니 다들 재밌다고 했어요. 지상파에선 심의 때 '화장실을 노골적으로 다루는 이유가 뭐냐' 혹은 '똥 싸는 걸 계속 보여주려는 이유가 뭐냐' 등 여러 질문을 받았는데 <감자별>에도 분명 화장실 유머는 나옵니다. 그것도 많이요(웃음).
공중파를 벗어난 기념이기도 하고, 똥에 집착한다는 지적에 대한 보상 심리기도 해요. 또 <감자별> 방송 시간이 9시 15분이라 마음껏 다뤄도 괜찮겠다는 판단도 했죠. 살짝 언급하면 진아(하연수 분)와 혜성(여진구 분)이 로맨스로 이어지는데 그게 결국 화장실을 같이 쓰면서 이어지는 거예요. 근데 서로 똥 싸는 걸 봤기에 이어질듯 잘 안 이어진다는 설정이죠."
- 음,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차원에서 질문 드립니다. <감자별> 정말 마음 놓고 웃으며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인가요?
김 : "<하이킥3>는 결말을 안 만들고 하면서 만들어 갔지만 이번 작품의 마지막은 이미 짜놓았어요. 지금 말할 수는 없지만요(웃음). 시트콤이라면 엔터 기능은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우리 나름 이야기를 다루는 방식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다른 사람이 보기엔 좀 비호감일 수도 있어요. 대중이 원하는 결말이 뭔지는 알지만 사실 그런 드라마는 많잖아요. 우린 그걸 피하자는 주의입니다.
<하이킥> 시리즈에서 최다니엘(지훈 역)이 끝까지 자기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듯 색다른 결말의 드라마 하나는 있어야 한다고 봐요. 이상하겠지만 저만의 균형감입니다. 염세적 이야기도 있어야 균형이 된다고 생각해요. 약간이라도 차별화를 주자는 거죠. 엔딩의 옳고 그름을 떠나서 우리 나름의 말도 안 되는 균형감이라고 봐 주세요(웃음)."
- 혹시 그럼 '인생은 가까이에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비극이다' 뭐 이런 철학을 담고 있는 건가요?
김 : "(잠시 생각 후) 제가 SNS도 안 하고 제 말이 항상 누군가를 통해 전달되기에 (왜곡 가능성이 있어) 억울한 부분은 있어요. 사실 저 그런 심오한 생각을 하는 사람은 아닙니다. 제 작품이 99.5%가 농담이라고 쳐요. 거기에 (진지함이) 0.5% 정도가 있다고 보면 됩니다. 100% 아무 생각 없는 게 아닌 0.5% 정도는 깊은 고민을 담았다는 거죠. 전 드라마 하위 장르인 시트콤을 만드는 사람이지 <설국열차>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니까요(웃음)."
'박지성 선발출전' PSV, AC밀란에 0-3 완패…챔스 본선행 실패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박지성이 선발출전한 PSV아인트호벤(네덜란드)이 AC밀란(이탈리아)에 패하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실패했다.
PSV는 29일 오전(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메아자서 열린 AC밀란과의 2013-14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서 0-3으로 졌다. PSV는 이날 패배로 인해 통합전적 1무1패로 챔피언스리그서 탈락했다. PSV는 올시즌 챔피언스리그 본선 대신 유로파리그에 출전하게 됐다. 박지성은 AC밀란을 상대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지만 별다른 활약없이 후반 15분 요제프슨과 교체됐다. 박지성은 PSV 소속으로 8시즌 만에 치른 AC밀란 원정경기서 또한번 패한 가운데 PSV역시 AC밀란 원정경기 첫 승에 실패했다.
PSV는 마타브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박지성과 데파이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마헤르, 베이날덤, 쉬아르스는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빌렘스, 레키크, 브루마, 브레넷이 맡았다. 골문은 조에트가 지켰다.
AC밀란은 발로텔리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엘 샤라위와 보아텡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문타리, 데용, 몬톨리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데 시글리오, 멕세스, 자파타, 아바테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아비아티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PSV는 전반 8분 마타브즈의 헤딩 슈팅으로 선제골을 노렸지만 골키퍼 아비아티의 선방에 막혔다.
AC밀란은 전반 9분 보아텡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보아텡이 페널티지역 정면서 오른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선제골 이후 주도권을 잡은 엘 샤라위와 몬톨리보의 잇단 슈팅으로 PSV골문을 두드렸다.
PSV는 전반 20분 마헤르의 중거리 슈팅이 골문 오른쪽 상단으로 향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힌데 이어 전반 40분에는 빌렘스가 골문 앞으로 띄운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이후에도 PSV와 AC밀란은 각각 마타브스와 발로텔리가 슈팅을 주고받았지만 골키퍼에 막혔고 AC밀란이 전반전을 앞선채 마쳤다.
PSV는 후반 1분 베이날덤의 골문앞 슈팅이 골키퍼 아비아티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 기회를 놓쳤다. AC밀란은 후반 7분 엘 샤라위가 골키퍼와 마주본 상황에서 때린 슈팅이 골문을 벗어났다.
AC밀란은 후반 9분 발로텔리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발로텔리는 코너킥 상황서 엘 샤라위가 올린 크로스가 멕세스의 헤 딩에 이어 골문앞으로 흐르자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PSV 골망을 흔들었다.
PSV는 후반 15분 박지성 대신 요제프손을 투입했다. AC밀란을 상대로 꾸준한 공격을 펼친 PSV는 후반 24분 쉬아르스의 왼발 대각선 슈팅마저 골키퍼 손끝에 걸렸다.
AC밀란은 후반 32분 보아텡이 팀의 3번째 골을 성공시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침투한 보아텡이 왼발로 때린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으로 흘러 들어갔다. AC밀란은 쐐기골 이후에도 경기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펼친 가운데 PSV에 완승을 거두며 챔피언스리그 본선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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